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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04 스카이 크롤러 보고 왔습니다

스카이 크롤러 보고 왔습니다



스카이 크롤러
감독 오시이 마모루 (2008 / 일본)
출연 카세 료,키쿠치 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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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주로 CGV 에서 영화를 보고 있어서, 가끔 아이폰 어플로 CGV의 상영시간을 확인하곤 합니다만, 어제는 메가박스 어플을 열어서 뭐 하나~ 싶어서 봤는데, 이 영화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잘 나가는 영화들은 줄기차게 오래 틀지만, 에니메이션이나 그닥 흥행이 별로 인. 주목받지 못한 영화들은 1주일 정도 지나면 상영관도 없고, 있어서 하루에 한번 하거나 점심때나 좀 틀고 말아서...ㅋㅋ 이런 영화들은 보고 싶어도 못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스카이 크롤러의 포스터는 어디선가 꽤나 오래전에 본 듯 한데, 이번주에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만 딱 걸려 있더군요... (지방은 또 모르겠습니다만).ㅋㅋ 이거다 싶어서 오늘 보고 왔습니다. ㅋㅋㅋ

오시이 마모루 감독은 다들 공각 기동대 극장판의 감독으로 홍보를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것이 패트레이버 극장판 이었습니다. 하이텔 에니동에서 명동역 근저 중국 대사관 가는 길 어느 조그만 곳에서 상영회를 하던 시절, 갔다가 당시에는 수입이나 공개적인 상영이 금지되어있던 일본 에니메이션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랐던 그곳에서, 처음으로 이 패트레이버 극장판을 봤는데요... 그 감독이 '오시이 마모루' 였지요...ㅋㅋ

패트레이버 OVA는 원래 패트레이버 TV판이나 코믹스 판의 분위기를 살려서 적당히 유쾌하고 적당히 신납니다...그런데 이 극장판은, 정말 보고 있다보면 몽롱~~ 해 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나른해지는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그 바다 위에 떠있는 그 공장 같은 그곳을 돌격하는 부분은, 1시간도 넘게 나른해졌던 분위기를 완전히 뒤바꿔 놓는 과격하고 격렬한 전투씬을 보여줍니다...

그때는 뭐 감독이 누군지 뭐 그런저런거 모르고 봤고, 이것을 정말 수차례 본 후에야 내용이 이해가 가곤 했네요...

그리고 공각 기동대... 이건 2시간도 되지 않는 짧은 러닝 타임이지만,  개인적으로 6~7번쯤 을 보고서야, 세세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던 작품이었습니다...ㅋㅋㅋ
그만큼 복잡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풀어내지 않고, 슬쩍 슬쩍 던져주기만 하지만, 차분히 곱씹어 보면 모두 풀어질 만한 이야기들을, 정말 짜임세 있게 이리저리 묶어서 보여주는 느낌입니다...ㅋㅋ

오늘 보고 온 스카이 크롤러는... 과거의 명성 많큼 복잡하거나 하진 않지만, 딱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장품 스러웠습니다. 매우 정적인 성격의 인물들, 짧게 오가는 대화들, 말없이 지나가는 시간들, 그리고 격렬한 공중전, 후반에 그냥 지나가는 이야기 처럼 흘려버린, 감독의 가장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  

공각 기동대의 쿠사나기가 마지막 의체가 부서지도록 싸우는 씬에서 토해놓는 긴 호흡의 많은 대사들 처럼, 스카이 크롤러도 엔딩 직전에 가서야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숨차게 내놓고,... 끝나죠..

어느 분의 블로그인가 리뷰에서 공각 기동대의 '의체' 에 대한 비교를 보고 가서인지... 후반부 대사들이 좀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물론 '전뇌', '의체' 와 같은 개념이랑은 좀 다른 것이지만, 대강 그런 의미로 말이죠..ㅋㅋ

SIGMA | SIGMA DP2S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160sec | F/4.5 | 0.00 EV | 24.2mm | ISO-100 | Flash fired | 2010:11:04 00:36:22


아 보면서 성우들에 대해서는 보통 생각 안하고 보는 편인데, 이분은 ... 딱 이분이구나 싶었는데...ㅋㅋ..맞네요..

타니하라 쇼스케(Tanihara Shosuke) / 영화배우
출생 1972년 07월 70일
신체 키183cm, 체중7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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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드라마에서...느끼한 캐릭터 전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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