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열받는 앙상블

OLYMPUS IMAGING CORP. | E-510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2.0 | +0.30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2009:08:14 22:37:04


벌써 앙상블을 사용한지 5달 가까이 되어가는군요..ㅋㅋㅋ.. 
처음 Duet을 접했을 때에도 그랬지만 지금까지도 앙상블은 접해본 중 가장 맘에 드는 소리를 내어 줍니다.. 

싸구려 모니터 스피커로 확인할 때에도 헤드폰으로 확인할 때에도 말이죠...
그러나 예전에 포스트 했던 내용처럼... 제가 가지고 있는 앙상블은 몇 가지 하자가 있네요..

헤드폰 출력단에 디지탈 노이즈 같은 느낌의 히스노이즈가 계속 깔려 있고, 
최근 3,4번 인풋이 완전히 죽어버렸습니다.

히스 노이즈 때문에 미디그래픽스에 점검을 부탁하려고 직접 비오는날 꼭 끌어안고 맞긴 후 
2~3주가 지난 후에야 고칠 수 없다, 고치려면 몇 달 걸려서(기약이 없다고 하더군요)  6~70정도 들여서 미쿡 보내야 한다는 통보를 받고 돌려받았는데. 
이게 맘 편히 택배로 보내달라고 했던게 화근이 되어서..
랙 날개 한쪽이 접어져 왔더군요... 갖다가 맞길때 나름 빵빵하게 에어쿠션으로 포장했는데... 꽤나 허술하게 포장해서 택배로 
보내주셨더라구요...

뭐 랙 날개..잡아 펴면 되니깐..하고 세팅한 후 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1~2번 입력와 1~2번 출력이 잘 나오길래 그냥 넘어갔습니다..
고치진 못했어도 체크하느라 몇 일 걸렸다고 하는 담당자 분의 통화도 있고 해서...

한 두 달 뒤에 드럼 녹음을 하려고 들고 나갔는데... 3~4번으로 ...아무 소리도 들어오지 않는 겁니다...
정말 뚜껑이 열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너무 지나서 배송에 문제가 있던건지 체크하시는 과정에서 뭔가 떨친건지, 그냥 내가 쓰다가 나간건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죠...ㅋㅋ

그 이후로 벌써 1달 쯤 지난 것 같습니다..이런저런 일 들로 미루고 미루다..오늘에야 수리를 해보겠다고 전화를 했는데..
왕복 배송만 5~60이 들고 보드값만 7~80 들고 하니까 하나도 안남기고 해도 신품가격의 반 값은 훌쩍 넘는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건 뭐.... 
...

아포지 본사에 직접 보내면 쫌 싸지 않을까 하고 장문의 메일을 쓰다가... 
UPS로 10kg정도 물품 보내는거 금액 계산해보니...숨이 막혀서 그냥 닫아버렸네요..

외장악기라고는 mpc500밖에 없고(그것도 잘 쓰지 않아서), 주로 기타 녹음만 하는 편이라 입력 채널이 많이 필요 하지는 않지만... 
생각하면 할 수록 깝깝하군요...ㅋ.ㅋㅋ... 

완전 거금 털어 넣고는 이렇게 어리버리하게 말아먹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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